가상화폐 사기 유형 4가지 - 유형별 정리




유형 1 - 사기 ICO


1월 15일에 있었던 가상화폐 텔레그램 가상화폐 TON 사기사건을 아시나요?


(사기 텔레그램 ICO 사이트)


작년 말 텔레그램(Telegram)에서 3세대 블록체인TON을 제작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젝트였죠.

갑자기 올해 1월에 ICO를 진행한다는 게시글이 떠돌았고 ICO사이트는 텔레그램 CEO 사진상징을 게시해, 진짜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당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글들을 퍼다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커뮤니티에 무분별하게 번지던 글)


저도 ICO가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고 가장 먼저 텔레그램 공식 웹사이트와 트위터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텔레그램에서 진행하는 ICO인데, 텔레그램 측 오피셜 공지가 없다는 것부터 말이 안됐죠.

그리고 실시간 채팅이라든지 문의가 가능한 경로 또한 없었습니다.

수일이 지난 후, 텔레그램의 CEO가 트위터를 통해 "텔레그램 공식 사이트의 발표를 제외한 사이트는 모두 스캠이다."

라는 글을 올린 이후 사이트는 폐쇄되었고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미 피해자가 꽤 생긴 이후였습니다.


https://ico-ton.org/

▲ 위와 같이 지금도 또 다른 스캠 사이트가 존재하긴 합니다.


하루에도 너무나 많은 ICO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항시 검증과 확인은 필수입니다.



유형 2 - 구글 검색 사이트



해외에서 코인 거래를 하시는 분이라면 바이낸스 거래소를 많이 검색해서 들어가실 겁니다.

구글에서 "바이낸스"라고 검색을 해서 들어가면 맨위에 있는 사이트가 보이시나요?


위의 사이트로 접속해보시면 주소가 공식 사이트 주소로 뜨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구글 검색 이름 하단에 초록색으로 [광고]라고 적혀있는 주소는 일반인도 돈을 지불하고 획득할 수 있는 광고구좌입니다.



저 사이트로 접속하게 되면, 아마 정상적인 사이트 주소가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bjnance.com , bjnance.com 등 교묘한 방식으로 사이트 주소를 숨겨서 올려놓습니다. 저기에 자주 쓰는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의 주계정을 해킹당할 확률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웹지갑 계정 사이트(마이이더월렛, 네오월렛) 등의 여러 사이트도 위와 같은 형태가 존재하니 꼭 사이트 주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형 3 - 개인지갑 비밀키 요구


우리가 거래하는 모든 가상화폐는 전자지갑을 사용합니다.

이 지갑에는 디지털 코드로 되어 있는 숫자가 있습니다. 이것을 키(Key)라고 부르며, 금고의 열쇠 같은 역할을 합니다.

키는 두 가지의 디지털 코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Public key (공개키)
- Private key (비밀키, 개인키)

가상화폐를 일반적으로 주고 받을 때는 공개키를 사용합니다.
공개키는 무작위로 생성을 할 수 있죠.
그러나 비밀키는 내가 그 지갑의 주인임을 증명하는 열쇠로 누군가 알게 되면 내 지갑의 코인을 전부 빼갈 수 있는 마스터키입니다.

ICO 혹은 기타 이벤트 참여 시, Private key를 요구한다면 대체로 사기로 인식하시면 됩니다.
※ 거액의 가상화폐를 보유하신 분이라면 되도록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곳에 안전하게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유형 4 - 각종 사기 리딩방 / 세력 단톡방


(도망 친 이후에 캡쳐한 과거 기록, 현재 스톰코인 시가 : 32원)


예전에 한참 리딩방으로 유명했던 케이코시그널입니다.
저도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주고받는지 궁금해서 잠시 들어가서 지켜봤습니다.
실제 코인 펌핑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지도 궁금했구요.

"자기들이 예상했던 예측이 100% 일치했다"
"시그널을 통한 수익 30% 축하드립니다"
"이 코인은 무조건 오르니 사라"
"유료방에 가입하라"

보통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데, 반대로 손해난 것은 채팅방에 올리지 않으니,
수익에 대해서만 열심히 홍보를 합니다. 자연스레 유료방으로 유입시키려고 하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열심히 개미들 돈 투입시키고 도망치더라고요.
모든 리딩방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말 수익을 낼 수 있는 고급 정보들을 남들과 공유를 할까요.

요즘은 로드시그널, 팝시그널 등 새로운 시그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단톡방에 광고 글을 매일같이 지겹게 올리고 있고 그들을 신뢰 할 것인지 항시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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